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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17코스에서 만난 'Cafe the Moon' 날마다 소풍

liberum 6 2246  

하천이 바다로 이어지는 외도동 월대천에는 사오백년된 팽나무들이 기묘하게 휘어진 길을 걸었습니다.
밝은 달이 뜰때 물위에 비치는 달빛과 나무들의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  그 옛날 시인과 묵객들이
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시상을 가다듬었다고 합니다. 은어가 서식할만큼 맑은 물이라는데,
거기 돌다리를 건너가다가 우리 취향에 딱 맞는 한적한 카페를 만나서, 화덕에 구운 3종의 피자와
커피를 마시며 오래 머물렀습니다. 산토리니를 모델로 삼은듯한  그 분위기에 십여년전 에게해와
산토리니여행을 추억하며 리버룸이 한턱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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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시간이 빠른 까리타스가 먼저 떠나고, 우린 돌담에 기대서서
배웅을 했습니다. 연록색 보리밭이 얼마나 빛나며 아름다운지!!
바람에 굽슬굽슬 일렁이는 보리밭... 청춘은 아름다워라~~ 솔직히 말하자면
가파도에서 숱하게 본 보리밭 보다 더 소녀스럽고 소년스런 보리밭이었어요.
<풍경이 건네는 말이 들리면 당신은... 여행중이다>
 


6 Comments
파우 2017.05.26 00:25  
17코스, 문 카페의 미인들, 거기...풍경이 건네는 말이 들리면. . . 이 구절은 헤세 아니겠지요 ..보리밭...뉘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요^^  팽나무가로수도 일품입니다.
리버룸 2017.05.26 07:10  
그럼요, 헤세는 이런 말 아니했지요. 이 카페 명햠에적혀있는 말이기도하고 어디선가 읽어본 구절입니다.
한흥식 2017.05.26 09:12  
멋진 풍광과 그보다 멋진 일행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인생은 아름다워라!' 어제는 새로 개발한 남산길(신라면세점 뒷길-타워호텔-국립극장-석호정-목면산방 점심-아주 실망스러운 서울역 고가-남대문 부원냉면과 무침-새로나 뚜레주르커피)을 걸으며 새로 개업한 나의 블로그 작업에 쓸 멋진 사진 몇 장 찰칵대다가 주의가 산만하다고 마눌한테 흠신 두들겨 맞은,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음을 감사! 잘 보고 나갑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내가 나를 만족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콩지 2017.05.26 16:14  
덕분에 제주 올레길 구경 아주 잘 했습니다.  저는 올레길 개발 전에 다섯 번 정도 다녀왔지만 이렇게 많이 걸어다닌 적이 없어서 ~ 대학생 때 서귀포에서 백록담을 넘어 제주시까지 걸어 본 것이 아득한 옛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많이 걸으면서도 주변 꽃도 담으시고 풍광들을 이리저리 아름답게 담아 오셨으니 그 팀의 누구보다 더 많이 걷고 오셨으니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리버룸 2017.05.26 22:29  
ㅎㅎ 블로그 신장개업...축하드리며, 글도 좋으신데, 잘하셨어요. 목멱산방 분위기는 좋은데 좀 아쉬운 점이 있지요.
리버룸 2017.05.26 22:32  
올레길 걷기는 관광지를 보는 것 과는 또 다른 제주의속살을 보는듯한 즐거움이 있지요. 서귀포에서 백록담을 넘어오셨으니, 대장정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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