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가 디자인한 의자, 두 벤치위의 연인..조지 시걸作
liberum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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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 16:07
안도 타다오씨의 본관 건물은 성벽 미로 같아서 페이퍼 갤러리를 구경하고 난 뒤, '진실의 순간 :
한국화와 판화'전을 보기 위해, 청조갤러리를 찾아 다니면서 두번이나 왔던 곳을 되돌아 오곤
했습니다. 그러느라 복도에 전시된 '건축가가 디자인한 의자' 들을 또 보고 또 보게 됐습니다.
얼핏만 봐도 아주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이었어요.
핀란드를 대표하는 Alvar Aalto의 1931년 작품인 팔걸이 의자. armchair는 자작나무 원목으로 만들었고,
카나다 출신 Frank O Gehry 의 압축 종이합판을 재료로한 주름진 의자도 있었습니다.
작품은 기억을 못합니다.
청조갤러리에서 진실의 순간: 한국화와 판화전을 본후 다시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의자가 있는
자리로 돌아 나왔을때...맨 먼저 만난 작품은 '두 벤치 위의 연인'이었습니다.
연인...남성은 중후한 연배로 보이고 여성은 소녀스럽습니다.
그런데 그대들은...우리 어디서 만났던가요?
계속 궁금해서, 며칠간 가끔씩 기억을 더듬어 보다가 포스팅을 뒤져 본후, 2009년 늦가을 오크벨리
조각공원에서 만났음을 알게 됐습니다. 팝아트 조각가, 조지시걸...1985년이라는 연도도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