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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맛집> 뜰안채 2 한정식집..어머니와

liberum 6 2846  
 
문득 신선로가 드시고 싶다는 어머니를 모시고, 의왕 백운호숫가 예전에 가 본 식당을 찾아갔더니,
그 식당은 문이 닫겨 있었습니다. 내부수리중도 아니었고, 아무런 안내문도 없었으니, 마음이 허전해
지더군요.  참 잘되는 것처럼 보이던 궁중요리전문점이었는데,  경기하락을 못이겨냈나 봅니다.
차선택으로 엄마가 좋아하시는 새우와 전복요리가 코스에 나오는 뜰안채 식당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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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봄에 개업한 식당이라 깨끗하고, 인상이 좋았었습니다.

저는 친구가 조안리씨를 도미환송할 때, 처음 알게 된 식당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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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의 이 구조물은 생일잔치 등 이벤트 예약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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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 손님들이 다 물러 난, 오후 2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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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점심 특선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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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죽은 이미 먹었고, 흑임자 소스의 버섯 샐러드와 양상치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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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돼지고기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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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야채와 과일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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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냉채라 부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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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바싹 튀겨낸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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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전복 스테이크...어머니는 전복과 새우를 가장 좋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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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냉모밀이 나왔군요.
2년전보다 식사가 좀 더 단촐해진 것 같습니다만, 늦은 점심이라
아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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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밖으로 나오면 차마시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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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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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꽃이 좋은 구순 둘 어머니는 나비처럼 사뿐사뿐 이꽃밭, 저꽃밭으로 종종 걸음
걸어가십니다.  좀 있으면, 네 덕분에 좋은 음식 먹고 드라이브 잘 했다 하시겠지요...
 

 
6 Comments
Cantabile 2014.09.17 09:17  
뜰안채는 저도 한번 가봤는데 주변이 한적해서 그렇지 음식 맛은 아니었던기억이 납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지만 보기만 좋았던, 두 번 다시 찾게 되지 않더군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백운호수 소개할 만한 한정식집 알려달라고 하면 이 집 추천을 하더라구요? 허리가 꼿꼿하신 게 어머니께서 무척 정정해 뵈시네요.^^
리버룸 2014.09.17 09:51  
그러셨군요. 저는 3번째 같은데 한번은 붐빌때 갔고,두번은 한적한 시간에 가서 맛도 서빙도 좋은편이었습니다. 이 식당 첫인상이 좋았기때문일지 모르지요. 전뜰안채1이 될 식당을 가 본 적이 없어 모르고..백운호수변의 식당도 부침이 심하고 경쟁도 심한것 같죠.어머니 허리는 꽃꼿은 하시지만 자주 아프세요...감사!!
콩지 2014.09.17 10:21  
보기엔 다 맛있고 감칠 맛이 날 것 같습니다. 백운호수 주변의 식당들은 전복 넣어주기 경쟁을 벌이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들어가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대신에 남쪽 방향으로 작은 찻 길을 150m 정도 들어가면 동해 국수 집이 하나 있는데 메밀 국수인데 메밀 전병과 잘 어울립니다. 메밀차가 무료로 나옵니다 값은 대중적이어서 부담도 적습니다 ㅎㅎㅎ
리버룸 2014.09.17 19:45  
전복 넣어주기 경쟁 참 그럴듯 하군요. 언제나 좋은 곳 많이 아셔요. 콩지선생님..^^
hi suk 2014.09.30 18:39  
It looks delicious😀 리버룸 님 you give me this nice idea! In October, I'm the guest cook in a fancy restaurant for a special gastronomic night where I will initiate customers to Korean cooking.  Je vous embrasse
리버룸 2014.09.30 22:05  
Oh, you have nice opportunity Korean cooking..If you receive some inspiration from this restaurant,I'm happy....You must be good at coo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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