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맛집] 제주올레 마무리 '쌍둥이횟집'
liberum
전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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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22:07
일행중 제주도 마지막 식사를 내겠다는 지원자가 있어서, 부랴부랴 검색으로 쌍둥이횟집을
찾아냈습니다. 젊은 헬렌과 지니가 먼저 배가 고팠는지, "쌍둥이횟집가서 배가 터져버렸네요" 란
포스트를 보고 이집으로 가자며 앞장을 섰습니다. 공항 식당에서 간단한 일품요리를 먹고 밤
비행기를 타려던 계획이 좀 거창하게 달라져버렸습니다.
1. 2층의 쌍둥이횟집 건물
좀 이른 시간의 저녁무렵이었는데 손님이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우리 10명은 모듬스페셜(3-4인분) 10만원 2상과 2인분을 더 시켜 1인당 25000원 식사를
시킨 셈이었습니다.
(특사시미 + 해산물 일체) 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었어요.
그런데 엉뚱하게도 소라죽 다음에 먼저 나온게 도나츠 한접시..
매콤한 비빔국수 샐러드, 스윗트 콘, 물회? , 튀김 한접시
전복과 소라꼬치 철판구이 등.. 제겐 젤로 맛있었어요.
뿔소라? 털소라?
고등어회와 갈치회..
자리돔인가봐요.
모둠 사시미..생선이름은 모르겠어요.
맨날 건배야~
생선초밥은 입구 코너에 따로 있어서 무한 리필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돈가스까지 끼여들고요... 다먹을 수가 없겠더군요.
모듬회부터는 진도가 안나갑니다.
나중에는 볶음밥까지... 매운탕과 먹는 거래요...
어떤 상은 지리탕으로..
매운탕으로..
여긴 수제비까지 뜯어넣어야합니다.
쑥빛 반죽의 수제비 매운탕 맛이 지리 보다 좋았습니다.
끝인가 했는데, 또다시 후식으로 팥빙수 ...숟가락 4개로 퍼먹으면 됩니다.
배는 부르고, 덥지도 않은 날씨이므로 빙수 좋아하는 사람이 맡아서 끝을 냈어요.
어린이 데리고 오는 가족들, 거기다 청소년이나 대학생 자녀가 낀 가족들이라면
두말없이 추천해도 좋을 식당이었습니다.
주소 : 서귀포시 정방동(서귀동)496-0478
전화 : 064-762-0478. 011-693-8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