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살안이...신성한 숲길을 걷다
liberum
제주도.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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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00:27
절물휴양림과 한두 정류장 더 가면 된다고 해서 도로변을 걷기 시작했는데, 수월챦게 걸었습니다.
사려니숲길은 북쪽출입구인 '물찻오름' 버스정류장이나, 동쪽 출입구인 '붉은오름' 정류장에서
들어가야 됐던 모양인데... 저희가 본 간판은 민오름 표지판과 반대편을 가리키는 사려니숲길로
들어섰기에 '사려니'의 어느 한토막을 보고 돌아온것 같습니다.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 곳이라는 神의
영역, 즉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