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운중동 맛집>약채한정식...남자밥?! 여자밥?!
liberum
가까운지방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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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0 10:19
지난 달 장마철에 동생 소개로 시골여행이라는 약채한정식집을 찾게됐습니다. 특이한게
주차장에서부터 남자밥..?! 여자밥..?! 이라는 안내판이눈에 띄는데, 재밌어서 빙긋 웃게
했었습니다. 13000원 맨 아래 클라스를 주문했는데도 정갈함과 고소하게 풍기는 영양솥밥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약재한정식이 아니고 약채한정식으로 표기했네요...
출입구가 되는 이곳은 식사후 차마시는 곳..
우린 13천원 약정식을 시켰는데, 기본찬 10가지는 다른 메뉴와 같습니다.
17000원과 25000원 사이에 22000원 코스가 또 있었어요.
윗사진 남자밥과 아래사진 여자밥은 달인 물이 달라서,
그리고 얹혀져있는 약재도 달라서 다른 색갈이얘요..
잡채는 시간상 식어버려 좀 그랬고, 다른 음식들은 맛있었습니다.
핑크빛이 도는 내밥. 여자밥..
참나물, 시래기나물, 호박나물과 간장게장 모두 맛있었습니다.
우리동네 15000원 한정식 보다 훨씬 모든 면이 나았습니다.
식당을 운영한다면, 연구도 필요하고, 다른 유사 업종에 가서
살펴보고 먹어보고 비교해 보는 일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55-4
031-703-7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