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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a섬에서의 스노클링~~그리고 비바람을 만나다

liberum 4 949  
 
툰구 압둘라만에 있는 5개의 섬 중 우리는 가야섬으로 갔습니다. 이름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Gaya'란
'크다'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하나투어에서 가야섬의 Bulijong 해변을 빌렸다는지, 하나투어로 모객된
사람들이 오십여명 온 것 같았습니다. 보트 타고올때, 옷이 흠뻑 젖어버린 김에 스노클링이나 이때
해보자 하고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사이판, 칸쿤, 피지에 이어 4번째 스노클링인데, 좀 익숙해지기까진
겁이나서 조금만 했습니다.  해변 바베큐를 먹고나니 그만 완전 폭우처럼 내리는 비바람을 만났어요. 
東말레이시아의 우기가 11월에서 1월인걸 알아보고 피해서 갔는데, 이상기후인지 10월부터 우기가
돼버렸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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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구압둘라만에는 5개의 섬이 있어요..  맨 위쪽으로 보이는 가야섬이

가장 큰섬이구요. 그염에 사피섬, 아래로 떨어져, 마누칸섬, 마무틱섬, 술룩섬이

있습니다. 마무틱, 마무칸, 사피섬으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와서 시끄럽고,

돌아갈 배시간때문에, 해양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때에따라 짧을 수 있다더군요.
우리는  가야섬으로 오긴했지만, 큰 비바람을 만나서 낭패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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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우 가야의 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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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런 바다색이었으나 나중에는 확 색갈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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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인과 비말레이시아인에겐 가격적용이  다르군요
가야섬에는 Gaya Island Resort를 비롯한 3개의 호텔이 있고,

이민을 온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곳은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쪽 해변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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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Noni) 꽃과 나무와 열매
7-8년전 서울 강남 아줌마들 사이에  열풍이 불었던 열대과일이죠.
노니가 암세포를 찾아서 없애 준다도 하고, 피부의 젊음을 유지시켜준다고도
하는데, 노니열풍이 사그러들어버린 걸로 봐선...
 노니는 거의 일년내내 열매를 맺는데, 열매에는 갈색의 씨가 많이 들어 있고,
이들 씨에는공기 낭이 있어서 물에 뜰 수 있어 자생력이 강하답니다.
 
남태평양군도(통가,타히티,하와이등),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베트남, 인도, 아프리카, 괌, 서인도제도 등의 대부분 열대해안지대에서 자생.
동의보감에는 해파극(海波戟) 또는 파극천(巴戟天)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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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바베큐 점심
예전에 갔던 사이판 마나가히섬과 비슷한 수준의 식사였어요.. 
 종업원들은 치킨 튀긴걸 한국말로 악어라고 속이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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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돌아올무렵부터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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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을 모두 천막 안으로 옮겨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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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바람이 사납게 몰아쳐도, 파도는 별로 일렁이지 않았습니다

이 폭우같은 비가 무척 원망스러웠는데, 호텔에 돌아와서

가야섬을 검색해 보니, 작년에 이곳 가야섬에  여행 온 68세 한국여성이

스노클링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있었더군요.

둥둥 떠 있는 걸 나중에서야 발견했더랍니다. 
예쁜 물고기떼 따라 자꾸 가다보면...그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지요...

집에 있는 가족들 놀라게 할 일은 없도록, 나이와 분에넘치지 않게 操身 하자~~~

 


4 Comments
dndn 2017.10.29 16:05  
제가 아는 노니 보다 좀 사이즈가 적은것 같얘요... 한동안 언니때문에 노니쥬스를 관심가지고마신적 있었어요. 그 센터에 가면 노니가 있었지요^^ 맞습니다. 금강산에서 새벽에 총맞는 일은 없도록..ㅋㅋ 명심.
콩지 2017.10.29 18:04  
스노쿨링까지 하셨으니 이 세상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실감하셨겠습니다.  저는 대만의 최남단에 있는 컨띵해양공원 해변에서 물안경도 없이 바다에 들어 가서 눈 앞을 지나가는 예쁜 열대어들을 싫건 감상한 적이 있습니다. 대만에도 노니란 과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정보 얻어 갑니다
리버룸 2017.10.30 09:55  
알아보니, 하와이 노니가 큰 사이즈인것 같더군요.티이티 수입해서 일본이 만드는 쥬스의 맛이 좀 낫다고도 하고요... 우리 일행중에 노니에 빠져서 1년반 이상을 마신 친구가 있었는데... 그의 호들갑에 비해 나중에 보니 얼굴도 검어지고, 심장병도 아주 나은것도 아니고... 그렇더라구요. ^^ 미얀마에서 부처님께 물을 끼얹고 내려도다 넘어져팔목을 다친후, 저도 각성하고 있답니다.ㅎㅎ반가워요~~
리버룸 2017.10.30 09:58  
열대어들은 형형색색으로 무리지어다니며 아름다우니,숨 참으며 열중할 수 있지요.추석 연휴에 대만 다녀온 친구가 더워서 혼났다며,코타키나발루는 전혀 덥게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때가 그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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